책 이야기

[스크랩] 윤이현 시인의 `꽃집에 가면` 올해의 좋은 동시집 선정

요정맘 2015. 6. 16. 04:30

 

 


2015.3.11 한국동시문학회는 제 13회 우리나라 좋은 동시 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이삭 시인의 동시집 ‘고양이 통역사’를 선정했습니다. 또 윤이현 시인의 ‘꽃집에 가면’, 노원호 시인의 ‘공룡이 되고 싶은 날’ 등을 올해의 좋은 동시집 10종에 꼽았습니다.


◆올해의 좋은 동시집 10종

1. 윤이현 - 꽃집에 가면

2. 노원호 - 공룡이 되고 싶은 날

3. 박두순 - 사람 우산

4. 서향숙 - 자음 모음 놀이

5. 박방희 - 바다를 끌고온 정어리

6. 최명란 - 해바라기야!

7. 김바다 - 수리수리 요술 텃밭

8. 한상순 - 병원에 온 비둘기

9. 이수경 - 갑자기 철 든 날

10. 김이삭 - 고양이 통역사


 2010년 4월 야옹이는 신났다 동시집 출간 이후  2014년 6월 20일 아동문예를 통해 출간되었습니다. 동시집 ‘꽃집에 가면’은 출간 열 번째 동시집으로 연두빛 책 표지부터 봄날에 어울리는 화사함이 묻어납니다. 동시집을 열면 화가 이한중씨의 삽화가 동시와 잘 어울려서 한 편 한 편이 학창시절 시화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머리글에서 시인은 동시를 읽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꽃처럼 웃으라고 합니다.


동시집 꽃집에 가면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0편의 시가 실려 있습니다.

제1부 봄햇살

제2부 꽃가게

제3부 참 좋은 내 친구

제4부 가을 편지

제5부 제비꽃 그 아이


동시집 맨 마지막은 ‘은혜 갚은 거미’ 전설로 스토리텔링처럼 재미있게 연출해 내고 있지요.

가족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하고 그리움은 마음에 소중하게 간직하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크게 울림으로 남아있게 합니다.

이 시들이 아이들은 물론 삶의 무게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감성으로 어루만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꽃집에 가면


장미, 백합, 프리지어

꽃마다 예쁜 이름


꽃들은 다들 웃고 있다

나도 꽃처럼 웃고 싶다


꽃들은 상큼한 향이 난다

나도 누구에게나 기분 좋은 향

상냥스러움의 향

그런 향이 났으면 좋겠다


꽃집에 가면

나도 꽃처럼 되고 싶다.

                              - 〔꽃집에 가면〕전문

출처 : 전북아동문학회
글쓴이 : 유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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