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53

문삼석『그냥』동시집

월간 소년문학 10월호 p.161~166면 '이런 책 읽어 보세요' 코너에 실렸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즐거운 동시집 『그냥』 문삼석 동시 · 김천정 그림 출판사 아침마중 과거 어린이들의 학창시절은 장난감, 컴퓨터, 핸드폰이 없어 많은 시간을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 놀면서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원고지 한자 한자 정성들여 동시로 마음을 표현하고, 각종 예능 경연대회에 선생님과 같이 참석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제는 소중하고 정겨운 초등학교 동창들이 성인이 되어 밴드(BAND)라는 소통 공간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하던 중 좋은 시가 있다고 보내 왔습니다. 문삼석 시인의 “그냥” 이었습니다. 엄만 내가 왜 좋아? - 그냥······. 넌 왜 엄마가 좋아 - 그냥····..

책 이야기 201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