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을 기억해 보면 어머니는 단오가 되면 창포물에 머리를 감기려고 제 손을 잡고 버스를 두 번 티면서까지 덕진공원에 데리고 갔었던 기억이 또렷이 납니다. 단오를 맞이하여 덕진공원에 가 보니 연꽃이 이제 피기 시작하였네요.
진초록 넓은 연잎들과 한복의 고운 연분홍 빛깔을 닮은 연꽃들을 보니 참 기특하게만 느껴집니다.
수중식물인 연꽃은 진흙속에서도 고운 자태 드리우며 맑고 곱게 꽃을 피어냈으니 우리네 삶도 그 어떤 역경 가운데에서도 꿋꿋이 딛고 일어서리라 다짐해 봅니다.
출처 : 전북아동문학회
글쓴이 : 유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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